[ News ]119기고 _ 주방 안전 지킴이 ‘K급 소화기’를 소개합니다!

작성일자 : 2020-03-17
주방 안전을 위협하는 주방 화재는 대부분 식용유의 과열로 인한 화재다.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식용유 화재는 1976건이다. 식용유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239명, 피해 금액은 83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식용유 화재의 위험이 크다. 이에 식용유 화재에 필수인 K급 소화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주방을 의미하는 ‘Kitchen’에서 앞글자 ‘K’를 딴 K급 소화기는 주방 화재, 특히 식용유 화재에 유용하다.
식용유 화재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은 식용유의 특성상 일반(ABC) 소화기로 불꽃을 제거해도 재발화할 위험이 높다.
급한 마음에 물을 뿌리면 식용유가 비산하며 주변에 불티가 옮겨붙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
반면 K급 소화기는 유막을 형성해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원리를 갖고 있다.
따라서 식용유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
다른 일반 화재에도 사용 가능하다.

K급 소화기는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ㆍ연구시설, 교정ㆍ군사시설 등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제는 일반 가정에서도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식용유 화재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주방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신명


※ 출처(↓)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  소방사 김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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